작천정 가다
2010. 8. 4. 09:06ㆍ두놈들 이야기/2010년
국제교류 관계로 올해도 역시나 휴가는 8월말로 미뤘다.
청소년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청소년 활동의 수요가 많은 방학 중에 휴가를 간다는 것도 좀 그렇긴 하다.
31일부터 1일까지 처가에 놀러가기로 했다.
울산 작천정에서 만나서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놀다가 오후에는 처가로 가기로 하고...
장모님과 처재는 아침일찍 출발하여 자리를 잡아놓고 계셨다.
처가집, 그리고 우리집에서 각각 준비해간 도시락으로 물소리 들으며 점심도 먹고...
가져간 물총으로 열심히 물총놀이도 하고...
2개를 가지고 갔는데, 하나는 부숴져 버렸다.
이날, 오전에 할아버지는 일이 있으셔서 일 마치고 합류하셨다.
해든은 할아버지와 .. 간만의 상봉이라 어색한가..
해든이 들고 있는 물총이 부서진 것...
민 소매를 입고 가서 인지 온 등이 다 타서, 감자 팩 중...
아들 모자를 두고 와 내 모자는 큰 아들 씌워주고, 나는 차안에 있던 선캡 착용..
아무리 모자를 씌워 줄려고 해도 해든은 3초를 넘기지 못한다.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다. 이마가 그렇게 까지 탈 줄은...
이번 기회에 특급 처방 솔라시술로 새로운 머리나 가뜩 자랐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