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 첫 유치 빼다

2010. 11. 18. 16:04두놈들 이야기/2010년


어제 저녁 아들 이가 흔들린다고 하길래 만져 봤더니 많이 흔들렸다.
와이프가 내일 치과에 데려가서 빼자고 했다..
벌써 해찬이 유치 뺄때가 됐나 하니...
많이 컷구나 찬..

아플거 걱정하기 보다는 
유치원에 가면 애들이 놀릴까봐 걱정이랜다.
더러 유치원에서 놀리기도 하나보다..

회사에서 이뺏다고 문자 왔길래 사진 있냐고 물어봤더니..
해찬 유치원에 갔다오고 나서 찍어 보낸 사진이..
ㅋ~ 정말 입만 찍어보냈다. ㅎㅎ


놀렸냐고 물어봤더니 안 놀렸단다..

하여튼 기특하다.
울지도 않고 뺏다고 하니..
아니, 더 중요한 거는 아픈 걱정보다는 친구 놀리는 것이 더 걱정이라고 하니
나름 주위시선에 신경을 써나보다.
사회성 ㅎㅎ 유치원에 보낸 보람이 있는 건가..

해찬, 
유치 뺀거 축하하고 ..
오늘 유치 뺀 기념으로 케익사서 파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