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육성
2010. 3. 6. 09:02
한 3주 정도 됐나보다..
이것 저것 열어서 꺼내고 하면서 놀던 든이가
앙~ 평소보다는 훨신 큰 소리로 울었다.
TV밑 서랍을 열다가 서랍이 떨어져서 발톱을 다쳤다.
얼마나 아팠을까..
조금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듯 아픈 발은 안중에도 없다.
단지..
걸으면 아픈지 한쪽발을 뒤뚱거린다.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안스럽기도 하고..
3주가 지난 지금도 멍자국은 그대로다.
자라면서 다칠일이 한두번이 아닐것이다.
몸도, 마음도...
그럴때마다 아프다고 주저앉지 말고 지금처럼 언제그랬냐는 듯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서 앞을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있는 어른으로 자라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