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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0_중간석기네 가족 만남 - 2

건전육성 2009. 7. 13. 13:10

고생을 많이 한거 같았다.
물론 그랬겠지. 이국에서 기술하나 없이 두아이를 키운다는 것
나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며, 대단하다고 했다.
친구들 중 지금쯤이면 캐나다 유학이다 등 한명이라도 찾아 올줄 알았는데, 한명도 없었다고...
갑자기 유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형편은 되지 않지만, 지금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로또 1등 당첨"이다.
집사람에게 얘기했더니, 허황된 꿈이란다.
왜, 허황된 꿈인가, 난 내인생 더 이상 이렇게 살지는 않을거다.
물론 크게 잘 못 살아온것은 없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 다 접고 그냥 그렇게 직장다니며, 아이들 뒷바라지 하고
이렇게 인생을 살 수는 없다는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무 생각없이 현실에 안주해서 인생을 허비하면서 후회만 남는 인생을 살 수 없다.
뭔가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이루고... 그런 삶을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가장 시급한 것이 목표 설정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며, 또 무엇을 해야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지금 직장은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그렇다고 직장을 그만 둘수는 없다.

다시 도전이다.
지금보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도전이다.
5년에서 10년정도 공부를 더 해야겠다.
외국에서 아이들과 함께 유학을 다녀와야겠다.
계산이 맞을지는 모르겠다.
3년뒤에 실행
내 나이 : 41세
해찬 : 8세
해든 : 5세
유학 완료
내 나이 : 46세, 해찬 : 13세, 해든 : 10세.
그래 최선인거 같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영어와 수영, 피아노 이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다른 교육을 시키지 않겠다.
가족을 알고 가족의 사랑을 알고 그 속에서 키우면서, 영어와 수영, 피아노를 교육해야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캐나다 유학도 좋은 계획인거 같다.
시간을 두고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다.